경찰, '미투' 관련 의혹 70명 확인 중…유명인 10명 수사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극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재소환되고 있다. 2018.03.18. [email protected]

이번주 내 이윤택 신병처리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경찰청은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관련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70명을 대상으로 수사·내사 등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사는 16명, 내사는 24명이다. 30명은 사실관계를 확인 단계다. 대중에 알려진 유명 인사로 분류되는 대상은 24명이다.

 경찰이 이날 현재 수사를 하고 있는 유명인은 10명이다. 이 중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내사 대상자 중 유명인은 14명으로 영화촬영 과정에서 여배우를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김기덕 감독,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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