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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 윤도현·백지영·알리 "가슴 뜨겁고 기쁘다”

등록 2018.03.20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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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YB. 2018.03.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YB. 2018.03.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남측 예술인의 방북 공연에 참가하는 'YB'의 윤도현과 가수 백지영, 알리가 북한에서 공연하는 남한예술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윤도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B가(윤도현아님) 16년만에 다시 평양에서 공연을하게 됐다"면서 "남한의 '놀새떼' 가 다시 로큰롤(Rock'n Roll) 하러 갑니다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북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YB는 윤도현밴드로 활약하던 당시인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을 통해 평양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윤도현은 "그동안 만든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 중에서 이번엔 '1178'을 연주할 예정"이라면서 "1178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1178㎞입니다. 응원많이 해주세요!! #처음에우리는하나였어"라고 덧붙였다.

반면 뛰어난 가창력으로 '디바'로 가수 백지영과 알리는 이번에 첫 방북 공연이다. 백지영은 소속사 뮤직웍스를 통해 "가요계 선배, 후배님들과 함께 대중음악을 북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남북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리 소속사 쥬스엔터테인먼트의 박정수 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리도 북한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북한 측과 협연이 가능한 곡을 선곡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평양 공연' 윤도현·백지영·알리 "가슴 뜨겁고 기쁘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 평양을 방문해 내달 3일까지 나흘간 머물며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총 2회 공연한다.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등 총 16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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