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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미국 금리인상 관측에 혼조 마감

등록 2018.03.20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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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FOMC)에서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으로 자금 유출 우려가 불거지면서 혼조세로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17 포인트, 0.11% 상승한 3만1549.93으로 장을 닫았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주력 종목에 장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소폭 올랐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04 포인트, 0.50% 떨어진 1만2597.42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1개는 올랐고 26개가 하락했으며 3개는 보합이었다.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등 첨단 기술주가 상승 반전했다.

AIA 보험과 중국 자동차주 지리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역시 올랐다.

반면 중국건설은행을 비롯한 중국 대형 은행주는 하락했다.

홍콩 최고재벌 리카싱(李嘉誠) 청쿵실업 회장의 은퇴 선언 여파로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등 관련 종목이 떨어졌다.

홍콩교역소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신화보험과 타이핑양보험 등 중국 보험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234억8100만 홍콩달러(약 16조843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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