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봉하마을서 첫 일정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이 전 시장측은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 시장측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전 시장은 첫 일정으로 오는 24일 오후 1시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께 김해문화원에서 열리는 노무현재단 김해지회 초청 강연에 강연자로 나선다.
 
 또 이 전 시장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유 있는 토크콘서트'에 참석,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청년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정책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남=뉴시스】이정선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과 부인 김혜경씨가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내빈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3.14. [email protected]

 이 전 시장은 오는 27일 경기도의회, 국회 등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세부적인 내용과 일정을 검토 중이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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