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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상, 한미훈련 "지역 평화와 안전에 도움" 환영

등록 2018.03.20 18: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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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북 화해 등 긴장 완화 움직임으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연기된데 우려를 보여온 일본은 20일 연합훈련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보류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4월1일 시작한다는 발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비핵화 행동을 취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노 외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일미, 일미한의 방위 협력과 함께 억지력을 구성하는 큰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4월 이래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국제사회는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다고 말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고노 외상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확실히 취할 때까지 경제제재, 군사훈련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고노 외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일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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