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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중단…우버 사고 여파

등록 2018.03.21 0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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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중단…우버 사고 여파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도요타가 미국에서 진행해온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고가 우리들의 테스트 기사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차 시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템피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볼보 XC90 SUV 차량이 지난 18일 밤 자전거를 끌고 가던 여성 보행자 일레인 허츠버그(49)를 치였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고 템피 경찰 당국은 전했다. 

 이 사고로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도요타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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