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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美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사건…용의자 사망·2명 부상

등록 2018.03.21 0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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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밀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레이트밀스 고등학교 부근에 경찰이 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이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2018.03.21

【그레이트밀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레이트밀스 고등학교 부근에 경찰이 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이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2018.03.2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그레이트밀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숨지고 학생 2명이 부상했다고 CNN 등 현지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인 20일 오전 7시 55분께 벌어졌다. 여학생 1명과 남학생 1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학교 보안관과 교전을 벌이던 중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다.

 경찰은 여학생 부상자가 중태에 빠졌으며 남학생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인 오스틴 와이엇 롤린스(17)는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총격을 가한 여학생과 과거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세인트메리 보안관 사무실은 "총격범에 대응했으며 사건은 현재 진압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당국에 의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인근의 통합센터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 볼티모어 지부 대변인은 "요원들이 현장으로 이미 출동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학교 학생인 조나선 프리즈는 "사건 발생 후 교실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교실을 돌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올해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16개교로 파악됐다. 그레이트밀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약 1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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