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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법 개정 필요, 당면 체육계 현안 해결하려면"

등록 2018.03.21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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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법 개정 필요, 당면 체육계 현안 해결하려면"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일부터 1박2일 간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시도(시군구)체육회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김순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임직원 등 245명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와 지역 체육단체 간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KSOC 아젠다 2020' 영상 시청과 특강, 2018 대한체육회 주요사업 설명과 정책방향 설명, 질의응답을 통해 체육인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욱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스포츠강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기초종목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 지역에서부터 생활체육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들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국민들이 일상에서 언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클럽 구조의 체육 활성화를 통해 체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체육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연했다. "국회에서도 스포츠가 국민의 기본권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울러 대한민국이 스포츠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체육회 정책연구센터 이병진 위원은 "당면한 체육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다. 보다 풍족한 재원을 기반으로 국민의 스포츠 기본권 확립, 선수육성 구조개혁을 통한 국제 스포츠경쟁력 강화, 체육계 일자리 창출, 재정자립 기반구축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짚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 준 지역체육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KSOC 아젠다 2020'의 궁극적인 목표는 온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서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이다. 한국체육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도 및 시군구에서 큰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대한체육회 각 본부에서는 2018년 대한체육회 주요사업과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체육회 사업과 방향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했다.

워크숍은 건강관련 특강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올 한 해도 지역체육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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