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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영향?…작년 진료비 최다 급성기관지염

등록 2018.03.21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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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7 건강보험 요양급여 세부내역.2018.03.21(제공=건보공단)

【서울=뉴시스】2017 건강보험 요양급여 세부내역.2018.03.21(제공=건보공단)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된 질병은 외래에서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입원에서는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1일 발표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19만명으로 8323억원의 건보급여가 소요됐다.

 이를 1인당 진료비로 환산하면 5만1393원꼴이다.

 이처럼 기관지염환자가 가장 많은 것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불안정이 가장 큰요인으로 풀이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수는 총 12일이었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518만명(1조2419억원), 혈관운동성 및 알러지성 비염환자가 684만명(2602억원), 급성편도염 620만명(1907억원), 급성상기도감염 593만명(1867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입원에서는 위장염 및 결장염 환자가 가장 많았다. 환자수는 33만명으로 진료비는 전년보다 8.0% 늘어난 2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1인당 진료비로 치면 64만원꼴이다.   

 노년백내장으로 입원한 환자가 29만명(3702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폐렴 27만명(5573억원), 추간판장애 25만명(2722억원),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18만명(1802억원) 등의 환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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