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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V 배우, 韓서 걸그룹 '허니팝콘' 데뷔…갑론을박

등록 2018.03.21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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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일본 AV(성인 배우) 출신의 미카미 유아,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3.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일본 AV(성인 배우) 출신의 미카미 유아,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저는 일본에서 그런(AV배우)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 일도 진지하게 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허니팝콘'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미카미 유아)

일본인 멤버 세 명이 뭉친 걸그룹 '허니팝콘'이 21일 국내 데뷔했다.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를 발매했다. 일본 걸그룹 'SKE48' 출신 미카미 유아를 비롯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가 멤버다. 팀 이름은 '테마파크에서 먹는 허니팝콘'처럼 달콤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런데 유아가 2015년 AV 배우로 전향, 성인영화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사실로 인해 이들 데뷔에 대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른 두 멤버 역시 성인영화 업계에 발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을 의식한 듯 "저희를 응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소중히 생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아는 국내 남성 팬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친한(親韓) 성향의 일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SNS 등에 K팝 커버 콘텐츠들을 꾸준히 게재해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일본 AV(성인 배우) 출신의 미카미 유아,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3.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일본 AV(성인 배우) 출신의 미카미 유아,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한국 대중음악시장에서는 이들의 데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걸그룹을 매니지먼트하는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인기가 많지 않더라도 걸그룹은 청소년에게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혹시나 부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데뷔 전부터 출신을 놓고 미리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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