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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문부상, 독도 관련 "日아동의 자국 영토 바른 이해가 중요"

등록 2018.03.21 1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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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1일 도쿄에서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 중국 천바오성 교육부장이 참석했다.2018.03.21.yunch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1일 도쿄에서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 중국 천바오성 교육부장이 참석했다[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문부과학상(문부상)은 21일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한일회담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로부터 일본 고교 개정 학습지도요령 초안에 명기된 독도문제와 대한 정정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야시 문부상은 이러한 한국의 요구에 "(일본)어린이들이 자국 영토에 대해 바른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같은 하야시 문부상의 기자회견에 앞서 한일중 3자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올바른 교육을 통해 동북아시아에 상존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과거를 직시하고 성찰하면서 아픈 역사를 딛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은 한일회담에서 일본에 정정요구를 한 일본 고교 개정 학습지도요령 초안에 명기된 독도문제 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일본문부과학성이 공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은 수업이나 교과서를 제작할 때의 지침으로, 법적 구속력도 갖고 있어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일본 정부는 2022년부터 실시되는 새 고교 학습지도요령에 영토 문제나 안보 등을 주제로 한 ‘공공(公共)', 일본사와 세계사를 융합한 ‘역사총합(總合)’, 환경문제 등 지구의 과제를 배우는 ‘지리총합’ 과목을 신설해 필수과목으로 편성하고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을 다룬다'고 명시했다.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1일 도쿄에서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 중국 천바오성 교육부장이 참석했다. 3개국 장관은 공동 커뮤니케 서명 후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3.21.yunch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1일 도쿄에서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 중국 천바오성 교육부장이 참석했다. 3개국 장관은 공동 커뮤니케 서명 후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두번째로 열린 한일중 교육장관 회의는 김 부총리와 함께 일본의 하야시 문부상, 중국의 천바오성 교육부장이 참석했다. 3자회의에 앞서 일중, 한일, 한중 양자회담이 각각 열렸다.

 2016년에 처음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중 교육장관 회의는 대학간의 교류사업 등 교육 분야에서의 3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일본이 개최할 차례였지만 중국, 한국과의 일정 조정이 잘 안돼 계속 미뤄지다가 이날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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