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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재배 농가들, "자동관수장치·초경량부직포, 신기하네"

등록 2018.03.21 1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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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자동관수 장치가 설치된 밭에 초경량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어 고추를 재배하는 모습. 2018.03.21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자동관수 장치가 설치된 밭에 초경량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어 고추를 재배하는 모습. 2018.03.21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이 올해 가뭄과 서리에 견디는 노지 고추 재배방법을 보급하기로 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기원은 21일 경북 북부지역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가뭄에 대응한 노지채소 자동 관수·관비 장치'와 우박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초경량 부직포' 재배방법을 선보였다.

'자동 관수관비 장치'는 관수주기, 관수량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가뭄에도 채소에 계속 물을 줄 수 있는 장치다.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관행농가 대비 고추 생산량이 35%나 늘었다.이 장치로 유용미생물이나 액비 비율도 조절해 공급할 수 있어 이같은 효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원은 또 '기상재해 대응 초경량부직포'도 소개했다. 초경량(18g/㎡)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어 고추를 재배한 결과 관행보다 7~10일 이르게 정식을 할 수 있어 수량은 10% 이상 늘었고 늦서리 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균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신기술 보급사업이 일선 시군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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