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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산란기 대비 밤섬·한강공원 봄맞이 대청소

등록 2018.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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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밤섬에서 봄맞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한강사업본부는 조류 산란기가 다가옴에 따라 새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나무가 새싹을 틔우는데 지장을 주는 새 배설물을 정화했다. 2017.03.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밤섬에서 봄맞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한강사업본부는 조류 산란기가 다가옴에 따라 새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나무가 새싹을 틔우는데 지장을 주는 새 배설물을 정화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18년 새봄을 맞아 22일 한강공원 전역과 밤섬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밤섬 환경정화 활동은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뒤덮여 있던 버드나무를 씻어내는 물청소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조류 산란기에 대비하고 밤섬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가 새싹을 틔울 수 있게 한다.

 밤섬청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소선 3대와 청소보조선 6대가 밤섬 인근에서 배를 이용해 버드나무에 물을 뿌린다. 호안가 쓰레기 수거와 가시박 등 위해식물 제거도 함께 실시한다. 밤섬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청소인력(44명)이 투입된다.

 한강공원 청소에는 한강사업본부 직원, 한강 자원봉사자 등 총 450명이 동원된다. 이들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각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청소·환경정비를 한다.

 주요 청소 내용은 분수시설 청소,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나들목 물청소, 수상시설물 정비, 잔디밭·호안가 등 취약지역 집중 청소 등이다.

 윤영철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통해 한강이 깨끗한 생태를 회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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