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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울산경찰청창 향해 "자유당 시절 최인규 연상"

등록 2018.03.21 1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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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8.03.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8.03.20.  [email protected]

【서울·울산=뉴시스】정윤아 구미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최근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아파트 공사 비리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홍 대표의 항공기 탑승과정을 문제 삼아 관계자를 수사하자 "자유당 시절 최인규"라고 규정하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울산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에게 검찰과 동등한 수사권을 주었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 어이없는 하루"라며 "공항을 가면 VIP 검색대가 따로 있다. 우리는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은 일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황 청장에 대해 "아예 자유당시절 최인규를 연상시킨다"며 "그렇게 야당을 탄압할수록 민심은 떠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날 항공기 탑승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A씨 등 울산공항 관계자 2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1일 울산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울산지방경찰청을 방문, 황운하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울산시장 측근이 연루된 공사비리 사건에 대한 공정수사를 당부하고 있다. 2018.03.21.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1일 울산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울산지방경찰청을 방문, 황운하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울산시장 측근이 연루된 공사비리 사건에 대한 공정수사를 당부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45분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3명이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 과정에서 보안검색대를 그냥 통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홍 대표를 비롯한 일행 3명의 신분 확인과 보안 검색 절차 없이 출발장 진입을 하게 한 혐의다.

  또한 울산지방경찰청은 최근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이 아파트 건설에 부당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울산경찰청은 이와 관련 시장 부속실과 시청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5곳을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에 정갑윤·박맹우·이채익·이만희 등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울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황운하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김 시장 측근이 연루된 공사비리 사건에 대한 공정수사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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