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 증시, 무역 전쟁 우려에 급락세 계속…다우 1.77%↓

등록 2018.03.24 05:47: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3.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3.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무역 전쟁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69포인트(1.77%) 하락한 2만353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55.43포인트(2.10%) 내린 2588.2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74.01포인트(2.43%) 떨어진 6992.6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고관세 부과와 미중 무역 충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맥을 못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선 관세 부과가 5월 1일까지 유예됐다.

 트럼프는 5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대중 무역 보복 패키지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에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와인, 돼지고기 등의 품목에 30억 달러 상당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맞불을 놨다.

 US뱅크의 리사 에릭슨 최고운용책임자(CIO)는 무역 긴장이 고조돼서 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될까봐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