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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호날두···포르투갈, 이집트에 2-1 역전승

등록 2018.03.24 0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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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호날두···포르투갈, 이집트에 2-1 역전승 

독일, 스페인과 1-1 무승부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에 2-0 승리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에 판정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워 이집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살라는 선제골을 넣으며 웃는 듯 했지만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 무서운 집중력으로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반 초반 이집트가 강한 압박을 통해 포르투갈을 괴롭혔다. 이집트의 압박에 고전했던 포르투갈은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고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안정을 찾은 포르투갈은 주도권을 되찾으며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때리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이집트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압달라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원맨쇼' 호날두···포르투갈, 이집트에 2-1 역전승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안드레 고메스, 그리고 겔손 마르틴스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콰레스마의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호날두가 힘을 얻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3분뒤 콰레스마의 프리킥을 또 다시 머리로 연결하면서 그림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81번째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전차군단' 독일은 '무적함대'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맨쇼' 호날두···포르투갈, 이집트에 2-1 역전승 

독일은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호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동점골로 비겼다. 이후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쳣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에 터진 후반전 바네가, 란지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하고 이날 이탈리아의 골문을 지킨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다.

콜롬비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뒀고,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PSG)가 빠진 브라질은 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오는 28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폴란드는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폴란드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침묵했고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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