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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에 '촛불집회' 사진 담긴다

등록 2018.03.26 1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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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에 '촛불집회' 사진 담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도 다뤄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내년부터 새 교육과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에 촛불집회 사진이 처음으로 실릴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에 평화적 문제 해결과 시민참여 방법의 하나로 촛불집회 사례가 현장 검토본에 추가됐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사용되는 이 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 발전 관련 서술도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이한열 열사 사망 이후의 추모행렬도 다루고 있다.

 이 교과서는 '1987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불법으로 끌려갔던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기술했다. 또 "정부가 이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것이 드러나자 국민들은 고문을 금지할 것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직선제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썼다.

 교육부는 현장 검토본의 유용성 등을 검토한 뒤 12월 최종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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