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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선서 동성결혼 지지 카를로스 알바라도 당선

등록 2018.04.02 1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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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에 나선 동성 결혼 지지 여당후보 카를로스 알바라도가 1일 투표장 앞에서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AP/뉴시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에 나선 동성 결혼 지지 여당후보 카를로스 알바라도가 1일 투표장 앞에서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산호세(코스타리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동성결혼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된 코스타리카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시민행동당 후보가 승리했다고 선거 관계 관리들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민행동당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후보는 이날 밤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가운데 60.6%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국민회복당의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는 39.4% 득표에 그쳤다.

 두 후보 모두 성이 알바라도이지만 친인척 관계는 아니다.

 지난 2월 초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는 목사 출신인 야당의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었고 여당 후보인 카를로스 알바라도는 2위를 기록하면서 결선에 진출했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는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반면 파블리시오 알바라도는 동성결혼에 반대하고 있다. 동성결혼 문제를 제외하면 두 후보의 정책들 간에 큰 차이점이 없다.

 앞서 미주인권법원은 코스타리카에 동성결혼을 허용하라고 판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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