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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사람 뼛조각 의심 신고…경찰 수사

등록 2018.04.04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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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장태영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도장공장 주차장에서 사람 뼈로 의심되는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께 서신면의 한 도장 공장 식당관계자가 공장 주차장에서 사람 뼈로 의심되는 뼛조각이 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의 컨테이너창고 인근에 버려진 겨울용 점퍼 안에서 뼛조각 12점을 발견했다. 발견된 뼛조각은 10㎝ 내외 손가락 크기였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뼛조각이 사람 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뼛조각이 더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인근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 중 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뼈인지 동물 뼈인지는 감정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라면서도 "뼛조각이 있던 겨울용 점퍼를 인근 실종자의 실종 당시 복장과 대조하는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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