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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전 의원, 이번에는 '명품치약' 개발…왜?

등록 2018.04.09 18:24:11수정 2018.04.11 08: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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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전 의원, 이번에는 '명품치약' 개발…왜?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4선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지낸 거물 정치인인 동시에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똥 먹는 아빠' 등 시집 10여권을 펴낸 등단시인인 김영환 전 의원은 치과의사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치약 '모놀로그'를 개발한 이유다.
 
연세대 치대를 나온 김 전 의원은 '이해박는 집'이라는 간판의 치과를 서울 북촌과 성북동에서 한옥형, 경기 안산에서는 660여㎡ 대규모로 운영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치약은 치약이 아닌 잇몸약이어야 한다'고 본다. 치아우식증(충치)은 점점 줄고 치주병(풍치)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치약이 음식물로부터 치아를 격리, 세척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내 세균 감소와 항염, 항균 기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잇몸 치료 효능이 있는 라타니아틴크, 몰약틴크, 카모밀레틴크 등을 의약품 수준으로 첨가해 치은염과 치주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치약이 모놀로그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생명친화적 치약'이기도 하다.

실제로 CMIT/MIT, PEG, 글리세린, 파라벤, 사카린, 불소, 색소, 광물성 오일, 미세 플라스틱, 동물성 유래 원료 등 11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했다. 대신 천연유래성분과 생약성분, 유기농성분 등으로 모놀로그를 채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서, 유기농 인증서를 따내며 효험을 공인받은 치약이다.

김영환 전 의원, 이번에는 '명품치약' 개발…왜?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는 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오직 '자기만의 시간(타임 투 마이셀프)', 즉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모놀로그 치약이라고 명명했다. 주간용 흰색, 야간용은 검은색으로 꾸몄다.

전기·안전·소방 등의 분야 자격증 6개를 보유한 기술자 겸 발명가이기도 한 김 전 의원은 "창조는 상상력의 샘물에서 솟아난다"며 "예술가와 발명가는 끊임없이 경계를 허물고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낸다. 모놀로그 치약도 그런 고민의 결과물로 봐주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김 전 의원이 운영하는 치과 3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쇼핑·쿠팡·GS숍·위메프·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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