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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초당적 협력 당부"…洪 "남북대화 반대 안해"

등록 2018.04.13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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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등 국내 현안에는 답변 삼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병도 정무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4.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병도 정무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청와대 본관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1시간20분간 진행됐다. 대화 주요 의제는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였다.

  홍 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대통령 개헌안 철회 등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영수회담 사후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지만,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한 수석은 전했다.

  이에 홍 대표는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운명을 좌우할 기회인만큼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오늘 대화는 남북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현안에 집중했으며 홍 대표가 제기한 국내 정치 현안에 대통령은 주로 경청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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