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푸틴 "시리아 공습, 침략행위…인도적 재앙 악화시킬 것"

등록 2018.04.14 17:15: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푸틴 "두마에 화학무기 공격 흔적 없어…긴급 안보리 소집 요구"

【케메로보(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약 3000㎞ 떨어진 케메로보에서 케메로보시 관리들과 회담을 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화재로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화재 당시 탈출을 위한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화재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3.27

【케메로보(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약 3000㎞ 떨어진 케메로보에서 케메로보시 관리들과 회담을 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화재로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화재 당시 탈출을 위한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화재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3.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의 대(對) 시리아 공습을 "침략행위"라면서 강력하게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시리아 공습은 "침략행위이며, 그것은 시리아의 인도적 재앙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습이 "국제관계의 전체 시스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다는 주장은 '가짜'라고 다시 강조, 두마를 조사한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은 화학무기 공격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사회 화학무기감시기구가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기 전 공습을 개시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과 동맹국들을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