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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시리아 공습 사태 논의

등록 2018.04.14 2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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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신화/뉴시스】유엔 안전전보장이사회는 4월 10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규탄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할 기관을 새로 설립하자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에 실패했다. 2018.04.11

【유엔본부=신화/뉴시스】유엔 안전전보장이사회는 4월 10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규탄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할 기관을 새로 설립하자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에 실패했다. 2018.04.1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의 시리아를 합동 공습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로이터 및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회의는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긴급회의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으로, 그는 안보리의 단합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과 러시아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안보리가 의견을 모으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테흐스는 13일 성명을 통해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위험한 상황"이라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영프 3개국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시리아 시간으로 14일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 정밀 공격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보리 승인없이 서방 3개국이 주권국가를 침략했다며,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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