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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7일 샌디에이고 상대로 2승 사냥 나선다

등록 2018.04.15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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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AP/뉴시스】 류현진.

【피닉스=AP/뉴시스】 류현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류현진(31·LA 다저스)이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15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저스의 17~19일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7일 오전 11시 10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가 18, 19일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패배없이 1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우천 취소와 우드의 식중독 증세 등으로 두 차례나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됐고, 류현진은 7일이나 휴식을 취해야 했다.

 불규칙한 일정 속에서도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일궜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펫코 파크에서 선발 등판한 경기는 3경기였는데 패배없이 2승, 평균자책점 0.9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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