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16일 최고위서 '당원 댓글 조작' 진상조사단 논의

등록 2018.04.15 11:28: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김 의원은 "오늘 (댓글 연루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TV조선은 경찰에 붙잡힌 댓글조작 더불어민주당 당원 중 한 명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8.04.14.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김 의원은 "오늘 (댓글 연루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TV조선은 경찰에 붙잡힌 댓글조작 더불어민주당 당원 중 한 명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8.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대표는 "조속히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엄중히 대응해 가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15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내일(16일) 최고위에서 진상조사단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드루킹의 활동은 물론 수사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댓글 조작 주범 격인 드루킹에 대해서는 "어떻게 입당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이번의 일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진상조사는 수사정보 유출 경위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언론을 통해 아직 혐의 방향조차 잡히지 않는 내용들이 유출됐다"며 "(드루킹과 김 의원간 주고받은) 문자들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김 의원이 배후인 것처럼 기사화됐고 그것들을 가지고 야당이 일제히 공격을 하고 있다. 이 점을 더 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