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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정상회담 소식 홈페이지 17일부터 운영

등록 2018.04.15 15:10:47수정 2018.04.15 1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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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동영상 콘텐츠 실시간 제공…9개국어 서비스

【서울=뉴시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대국민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7.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대국민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7.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대국민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17일 정오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도 언론사 자료 제공 목적의 홈페이지와 정부 사이트 내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 바 있지만 일반인 모두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올해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www.korea.net)과도 연결해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서비스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 세부 메뉴로 구성됐다. 반응형 웹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 맞춰 화면 잘림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뉴스룸'에서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국민과 함께'에서는 유명 인사와 일반 국민들의 평화 영상 릴레이 콘텐츠, 평화를 주제로 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로 꾸려졌다.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혔던 지난해 9월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영상과 함께 평화 체제를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2000·2007 정상회담'에서는 과거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 의의와 역사적 기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담긴다.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에서는 과거 영상 22개, 역사적 사진 119장을 통해 남북교류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준비위 소통홍보분과위원장을 맡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은 과거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을 잇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다.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평화의 봄꽃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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