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싱그러운 5월' 축제장으로 탈바꿈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17일 오후 강원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장을 찾은 어린이가 고로쇠 수액을 맛보고 있다.2018.03.17.  [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지역이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다양한 축제장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달 인제의 봄을 알리는 제14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기린면 진동계곡 농촌체험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 진동계곡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제철 자연에서 채취한 곰취, 취나물, 참나물, 두릅, 고비 등을 맛보고 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DB>

 축제 기간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문화행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이어 인제지역 대표 특산품인 황태를 주제로 용대리 황태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북면 용대3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황태의 맛과 영양을 내세운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한 요리 경연대회, 놀이체험 및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해 주말과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 축제기간 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6월 2일부터 3일까지 남면 소치리마을에서 소치마을 수리취떡 축제가 열려 지역에서 채취한 달콤 쌉싸름한 수리취떡을 맛보며 산촌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봄바람을 타고 마을별 지역의 특색을 갖춘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져 축제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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