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체로 맑아…오전 안개 조심

서울 아침 최저 7도, 낮 최고 19도

일교차 커 주의…미세먼지 '보통'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 공원에 심어진 모과나무에 연분홍 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자 꿀벌들이 날아와 꿀을 따고 있다. 2018.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7일은 서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전날보다 2~4도 가량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지역에 따라 크게는 15도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PM-10 기준)는 경기도 '나쁨'(81~150㎍/㎥), 그 밖에 지역은 '보통'((31~80㎍/㎥)으로 예상된다. 서울·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 등 중서부·내륙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돼 오전에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바다 물결은 0.5~2.0m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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