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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中 예술단 공연 관람…리설주·김여정 동행

등록 2018.04.17 1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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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북(訪北) 중국 예술단의 발레무용극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붉은 여성중대'를 관람했다.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도 동행했다.

  당중앙위 부위원장인 최룡해·리수용·최휘, 박춘남 문화상도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등과 인사를 나눈 후 관람석에서 공연을 봤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리설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악수를 나누고 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상성과 예술성이 높고, 중국 민족무용과 발레 기교를 결합한 훌륭한 공연을 진행했다"며 "중국 인민 친선의 정을 우리 인민들에게 따뜻이 안겨줬다"고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쑹타오 부장은 "습근평(習近平·시진핑) 동지가 김정은 동지와 이룩한 공동의 합의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며 "문화예술부문을 비롯한 여러 분야 교류를 심화시켜 중조친선을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에 "관록 있는 예술단을 평양에 보내준 습근평 동지에게 자신의 뜨거운 인사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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