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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땡처리 후원금' 논란에 "선관위와 협의…전혀 위법 아냐"

등록 2018.04.17 1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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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19대 국회의원 임기 막바지에 남은 정치후원금 420만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것과 관련해 "선관위와 계속 협의해서 한 것이고, 전혀 위법사항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동아 이코노미 서밋'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후원금 납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질문에는 "알려진대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9대 의원시절 임기 말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의 남은 후원금을 기부한 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판단을 하면서 취임 보름 만에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홍 장관의 경우도 '더좋은미래'에 매월 20일 20만원씩 후원했다가 19대 의원 임기 종료를 앞두고 남은 후원금 422만1830원을 기금으로 후원하면서 잔액 0원을 만들었다. 액수는 차이가 있지만 김 원장의 사례와 같이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는 금액을 납부한 사례'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홍 장관이 후원한 것은 맞다"면서도 "당시 선관위에 문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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