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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전 커미셔너, 연봉 100억원…NFL 4분의 1

등록 2018.04.17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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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 커미셔너

【AP/뉴시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 커미셔너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황금기를 이끈 팀 핀첨 전 커미셔너가 2016년 1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17일 국세청 세금 보고서를 토대로 핀첨 전 커미셔너가 2016년에 925만 달러(약 99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7년 사임한 핀첨 전 커미셔너의 연봉은 PGA 투어가 지급한 433만 달러와 관련 단체로부터 받은 474만 달러, 기타 급여 18만1000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핀첨 전 커미셔너는 2015년에는 590만 달러(약 63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1년 만에 335만달러가 늘었다.

하지만 핀첨 전 커미셔너의 연봉은 미국내 다른 프로 스포츠 단체 수장의 연봉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사임한 버드 셀릭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연봉은 2200만 달러(약 253억원)다.

2014년 그만둔 데이비드 스턴 미국프로농구(NBA) 전 커미셔너 연봉 역시 2000만 달러(약 214억원)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개리 베트먼 커미셔너도 2013~2014시즌 950만 달러(약 101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프로풋볼(NFL) 로저 굿딜 커미셔너는 5년 동안 매년 4000만 달러(약 427억9000만원)씩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핀첨 전 커미셔너 연봉의 무려 4배가 넘는다.

핀첨에 이어 PGA 투어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제이 모나한은 2016년 부커미셔너로 재직하면서 연봉 400만 달러(약 42억8000만원)을 받았다. 모나한 커미셔너의 올해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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