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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 전 美퍼스트레이디, 92세로 타계

등록 2018.04.18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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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조지 H 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버버라 부시 여사가 2013년 8월22일 메인주 포틀랜드의 바버라 부시 아동병원에서 한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바버라 부시 여사는 건강이 악화됐지만 더이상의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편한 돌봄(comfort care)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부시 가문의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4.16

【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조지 H 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2013년 8월22일 메인주 포틀랜드의 바버라 부시 아동병원에서 한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바버라 부시 여사가 17일 92세로 타계했다. 2018.4.18

【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지 H 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1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2세.

 부시 가문의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바버라 피어스 부시 여사가 17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바버라 부시 여사는 대통령 남편과 대통령 아들을 둔 단 2명뿐인 전 퍼스트 레이디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녀 외에 또다른 한 명은 존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이자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모친이었던 애브게일 애덤스 여사이다.

 그녀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모조 진주 목걸이 애용 및 백발과 주름살을 감추지 않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남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보다도 더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바버라 여사는 또 틀에 박힌 워싱턴 정가에 할머니 스타일이 도입되게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1945년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과 결혼해 73년 간 결혼생활을 해 미 대통령 부부들 가운데 가장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유가족으로는 남편 외에 5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 7명의 증손주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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