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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격전' 예고

등록 2018.04.18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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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부산 해운대을 지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김대식 신임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밝게 웃고 있다. 2018.03.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부산 해운대을 지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김대식 신임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밝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벌써부터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해운대을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김정훈·김도읍·장제원·이진복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이주영·김학용·박대출·박순자·김영우·정태옥 등 전국에 있는 한국당 의원 50여명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도 '친홍준표'계로 불리는 김 원장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지원성명을 보내 해운대을 선거구를 뜨겁게 달궜다.

 김 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한국당 후보의 수행단장을 역임하고 홍 대표 체제 직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맡았다.

 이 곳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윤준호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해운대 미포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첫 공약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1호 법안으로 난개발 방지법안인 이른바 ‘엘시티(LCT) 방지법’ 제정을 발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LCT 방지법을 제정해 LCT와 같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전국의 보전가치가 높은 해안을 법적·제도적 장치를 통해 보전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안에 인접한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의 경우 연안관리법과 항만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 서로 다른 법률과 국토종합계획, 연안정비계획 등이 상충하는 문제가 발생해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예비후보도 지난 3일 벡스코에서 '살며 생각하며'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2018.03.08. (사진 = 윤준호 예비후보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윤준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3일 벡스코에서 '살며 생각하며'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2018.04.18. (사진 = 윤준호 예비후보 제공) [email protected]

윤 후보는 이날 ‘LCT 방지법’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해운대 발전을 위한 지역밀착형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자유한국당 김대식, 바른미래당 이해성, 민중당 고창권 예비후보 등이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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