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곧 평양 방문...북미 정상회담 직후 유력" CNN
"시진핑, 취임 후 첫 북한 방문 준비 중"
김정은, 3월 방중 때 시진핑에 평양 답방 제안
【베이징=신화/뉴시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양측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했다. 시 주석은 회담 전 김 위원장을 위한 환영식도 개최했다. 신화통신은 28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보도하면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8.3.28.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2012년 11월 취임 이래 처음으로 북한 수도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soon)' 이뤄질 것이라며, 5월 말~6월 초 사이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북한과 중국의 오랜 동맹 관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소원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김 위원장이 시 주석 초청으로 방중한 뒤 급속도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방중 동안 시 주석에 평양 답방을 제안했고 시 주석도 이를 수락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중국의 쑹타오(宋濤)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고위급 대표단 교류 활성화와 양국 관계 강화를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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