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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리아 친선 과시…아사드에 축전

등록 2018.04.18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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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시리아 사태 관련 美 비난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하는 모습을 15일 보도했다. 2018.04.1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하는 모습을 15일 보도했다. 2018.04.1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시리아와의 우호친선 관계를 대외적으로 다시금 과시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7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독립 72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친선적인 귀국 정부와 인민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시금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며, 당신이 건강해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날 시리아에서 벌어진 일련의 화학무기 공격 사태와 관련해서도 미국을 규탄하며 아사드 정권을 옹호했다.

신문은 '황당무계한 화학무기 공격설과 미국의 군사적 위협책동 배격'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리아(시리아) 외무 및 이주민성이 최근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반란세력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배격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또한 "미국이 수리아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걸고 들면서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외무 및 이주민성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무모한 긴장격화행위로 낙인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미국의 거짓선전음모를 규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미국의 주장은 거듭되는 거짓선전음모에 불과하다. 미국은 저들이 후원하는 고용병이 수리아에서 패배를 당할 때마다 허위정보를 유포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그대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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