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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16강 넘어 8강, 4강…" 두번째 여자월드컵 겨냥

등록 2018.04.18 1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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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내년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축구대표팀 전가을 선수가 18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2018.04.18.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내년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축구대표팀 전가을 선수가 18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2018.04.18.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축구는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통해 12년 만에 꿈의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2-1로 꺾고 월드컵 첫 승과 동시에 16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당시 영광을 함께 한 전가을(30·화천KSPO)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여전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후배들을 이끌고 상위 5개팀에게 주어지는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전가을은 "우승은 못했지만 월드컵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아시안컵에서 발전 가능성이 보였다. 유럽팀과 대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개인적으로 들었다"고 돌아봤다.

3년 전 월드컵을 경험한 전가을은 당시보다 지금 전력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에 한 번 해봤던 선수들이 많아졌기에 경험이 좋아졌다. 개인적인 능력도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프랑스월드컵 목표를 묻자 "꿈은 크게 가져야 하지만 일단 월드컵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WK리그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발전시킨다면 16강을 넘어 8강, 4강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호주 생활을 접고 WK리그 화천KSPO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전가을은 "신인 같은 마음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함께 귀국한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는 "처음 따보는 티켓이라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좀 더 설레는 것 같다. 기분이 색다르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평양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한국을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끈 장슬기는 필리핀전 선제 결승골로 월드컵 티켓까지 선사했다. "비결은 없다. 중요한 순간마다 운이 따르는 것 같다"며수줍어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6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상대 필리핀을 5-0으로 대파,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전가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우리 대표팀은 시종 경기를 압도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속한 B조 호주, 일본과 같은 1승2무의 성적을 거두고도 조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지난 경기의 미련을 떨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2019프랑스월드컵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04.17chae0191@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6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상대 필리핀을 5-0으로 대파,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전가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우리 대표팀은 시종 경기를 압도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속한 B조 호주, 일본과 같은 1승2무의 성적을 거두고도 조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지난 경기의 미련을 떨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2019프랑스월드컵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email protected]

대표팀 골문을 든든히 지킨 수문장 윤영글(31·한국수력원자력)은 "출국 전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과 월드컵 티켓을 따온다고 했다. 좋은 성적은 못냈지만 티켓을 따와 다행이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윤영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굳혔다. "김정미, 강가애, 정보람 등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켜 월드컵 때 대한민국의 골문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23일 개막하는 WK리그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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