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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클락 경매…2개 대역 2680㎒ 매물

등록 2018.04.19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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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8㎓ 대역 매물로…총 공급폭 2680㎒

해외 주요국 사용하는 클락 경매 방식 채택

2개 대역 최저경쟁가격, 3조2760억원 달해

5월 주파수 할당 공고낸 뒤 6월 경매 진행

'5G 주파수' 클락 경매…2개 대역 2680㎒ 매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주도권을 결정짓는 주파수 경매 초안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주파수 경매에서 3.5㎓ 대역과 28㎓ 대역 2개를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3.5㎓ 대역에서는 280㎒ 폭을 28㎓에서는 2400㎒ 폭을 할당 대상 주파수로 선정, 총 2680㎒ 폭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기정통부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2018년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방안(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클락 경매(Clock Auction)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클락 경매 방식은 영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주파수 경매 방식으로 알려져있다. 경매 방식과 입찰 경쟁과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가 클락 경매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통3사는 주파수 양을 두고 1차 경쟁을 벌인 뒤, 어떤 위치를 가져갈 지를 두고 2차 경쟁을 벌이게 된다.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280㎒ 폭, 10년 기준) 2조6544억원, 28㎓ 대역(2400㎒ 폭, 5년 기준) 6216억원이다. 2개 대역의 경매 최저경쟁가격을 합치면 3조2760억원에 달한다.

 과기정통부는 3.5㎓ 대역의 경우 2016년 경매 최저가를 고려했고, 28㎓ 대역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재할당시 가격을 재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일정은 과기정통부가 5월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6월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할당 통지는 12월에 각 사에 전달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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