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보합세...기관 '팔자' vs 개인 '사자' 공방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19일 장초반 보합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79.98)보다 3.28포인트(0.13%) 오른 2483.26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8분 현재 2.47포인트(0.10%) 떨어진 2477.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띤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수급 공방이 벌어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18억원)과 외국인(26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280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대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건설업(3.62%), 비금속광물(3.23%), 철강금속(1.46%) 등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띠고 있다. 또 섬유의복(0.87%), 전기전자(0.77%) 등도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1.94%), 종이목재(-0.89%), 서비스업(-0.73%), 보험(-0.62%), 운수장비(-0.53%)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3000원(0.51%) 오른 2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30%), 삼성전자우(0.52%), POSCO(2.72%), KB금융(1.36%) 등도 강세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2.97%), 현대차(-0.95%), 셀트리온(-3.16%), 삼성물산(-0.36%), LG화학(-0.27%)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3.32)보다 1.12포인트(0.13%) 내린 892.20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9분 현재 8.87포인트(0.99%) 하락한 884.45로 집계됐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190억원)과 기관(157억원)은 '사자' 기조가 우세한 데 반해 개인(392억원)은 '팔자'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4.05%)를 비롯해 신라젠(-2.22%), 메디톡스(-1.17%), 바이로메드(-3.60%), 에이치엘비(-5.74%), 코오롱티슈진(Reg.S)(-1.93%), 셀트리온제약(-3.46%) 등 바이오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다.

이와 대조적으로 CJ E&M(0.52%), 펄어비스(1.43%), 휴젤(0.46%) 등은 오름세다.

한편 18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6포인트(0.16%) 하락한 2만4748.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8%) 상승한 2708.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4포인트(0.19%) 오른 7295.2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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