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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보물 직접 본다…강릉부터 전국 순회 특별전

등록 2018.04.19 1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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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2호선 수중발굴서 발견된 매병

【서울=뉴시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2호선 수중발굴서 발견된 매병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의 수중 문화 유산이 전국을 돌며 관람객을 만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한국의 수중 보물(가제) 특별전' 첫 행사를 7~9월 강릉오죽헌, 강릉시립박물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2호선 수중발굴현장

【서울=뉴시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2호선 수중발굴현장

난파 보물선에서 발굴된 대표 유물 1000여 점을 전시한다. '난파선에서 찾은 도자기' '난파선의 실체를 밝혀 준 목간' '태안선과 운명을 함께 한 뱃사람 일생' 등으로 구성한다.

연구소는 지난 40여 년간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 고려청자가 한가득 실렸던 태안선, 고려 시대 무인집권기 최고 권력자 김준에게 바칠 공물을 싣고 오던 마도3호선, 조선 시대 조운선인 마도4호선 등 서·남해 지역에서 건져 올린 난파선 14척과 이들에 실린 해양 문화재 10만여 점을 연구·전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강릉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박물관들과 협력해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수중 발굴과 해양 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에게 그간 이뤄낸 국내 수중 문화재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수중 문화재 발굴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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