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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객 지방으로 모시자" 관광공사·지자체·업계 뭉쳐

등록 2018.04.19 1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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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4월 홍콩 개별 관광객 대상 방한 캠페인 참가 기관 기념촬영.

【서울=뉴시스】지난해 4월 홍콩 개별 관광객 대상 방한 캠페인 참가 기관 기념촬영.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시장 핵심 시장인 홍콩에서 한국 지방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69일간 홍콩에서 지방자치단체, 항공사, 여행사 등 45개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홍콩 개별 관광객 지방 유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홍콩은 인구가 738만 명애 불과한 작은 도시지만, 지난해 항공 이용 출국자 수가 12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다. 특히 지난해 홍콩 인구의 8.9%(65만 명)가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큰 방한 관광시장(5위)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관광공사 등은 홍콩과 한국 구간을 취항하는 11개 항공사 항공권이나 '정동진 열차 낭만 투어' 등 지방 일일 투어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시티투어 버스 1+1 탑승권·와이파이 에그·교통카드·각종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여행 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왕복항공권·지방 일일투어 이용권 등을 내건 '경품 행사(Fun 88 Lucky Draw)'를 개최하고, 캠페인 참가 항공사·여행사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지자체와 지방관광공사는 방문 관광객에게 '바이 1 겟 1(Buy 1 Get 1)'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제공해 자기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회원 수 50만 명을 보유한 홍콩 파워 유튜버 미라(Mira)를 이번 캠페인 홍보대사로 내세워 지방 일일 투어 상품 체험 영상을 공동으로 제작해 유투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홍콩인 방한 지방 여행을 독려한다.

 김관미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서울에 집중한 홍콩 개별여행객을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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