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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4년만에 다시 온다, 프랑스 얼터너티브 록 밴드

등록 2018.04.19 14: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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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4년만에 다시 온다, 프랑스 얼터너티브 록 밴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래미상에 빛나는 프렌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피닉스'가 4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21일 오후 6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프랑스 파리 근처 베르사유에서 자란 토머스 마스(보컬), 덱 다르시(베이스), 로랑 브랑코위츠(기타), 크리스티앙 마잘라이(기타)로 구성됐다.

하드록 기타와 뉴 웨이브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세련된 록 사운드를 선보이며 '다프트 펑크', '에어' 등과 함께 2000년대 프렌치 록의 세계화를 이끈 밴드다.

2000년 발표한 데뷔 앨범 '유나이트드'의 '이프 아이 필 베터(If I Feel Better)'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OST인 '투 영(Too Young) 등의 싱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브리싱 이즈 에브리싱' '런 런 런' '롱 디스턴스 콜' 등 2·3집에 수록된 독특한 개성의 복고풍 록 넘버들로 인지도를 높였다.

2009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 '1901'이 화룡점정이다. 빌보드 핫 얼터너티브 송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SNL',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팔론', '데이비드 레터먼 쇼' 등 미국 유명 토크쇼의 라이브 무대에 서게 된다.

이 곡이 수록된 4집 '볼프강 아마데우스 피닉스'로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4위, 록 앨범 5위에 올랐다. '타임', '롤링 스톤' 등 유력 매체가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했다. 제52회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을 거머쥐었다.

일렉트로닉과 록의 조합에 아시아적 사운드를 더하며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선보인 5집, 라틴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 6집 또한 찬사를 받았다. 코첼라, 롤라팔루자, 레딩-리즈 등 세계적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있다.

동양적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곡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는 한국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을 정도의 친한파이기도 하다. 2014년 단독 공연과 슈퍼소닉 등 두 차례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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