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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서구 초장 안심길 조성

등록 2018.04.19 1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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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부산 서구 초장동 '초장 안심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초장 안심길 내 벽면 조명 설치 전후 모습. 2018.04.1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부산 서구 초장동 '초장 안심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초장 안심길 내 벽면 조명 설치 전후 모습. 2018.04.1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부산 서구 초장동 '초장 안심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CPO)는 지난해 10월 해운대 담안골에 이어 초장 안심길에 대한 범죄예방환경예방디자인 사업을 약 2개월에 거쳐 시행 한 이후 최근 완공했다.

이번 초강 안심길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경찰(지역치안협의회예산)·기초지자체(서구청)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설치 완료 후 사후관리는 구청에서 맡기로 했다.

이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공·폐가가 10개동이나 있고 절도 등 범죄가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인근 불량 청소년들의 골목길 흡연 등으로 야간 여성 통행에 불안을 많이 느끼는 지역이었다.

부산경찰은 사업전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 개최, 주민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했고, 시행에 앞서 주민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더불어 서구청의 협조를 받아 주민 불안이 가장 큰 골목길 옆 공·폐가를 철거하고, 그 곳에 방범초소를 설치해 경찰관 또는 지역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등과 범죄취약한 사각지대는 CCTV·비상벨· 반사경·로고라이트 등의 방범시설을 설치하고, 남은 공·폐가는 차단막 등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더불어 좁고 더러운 골목길은 깨끗하게 재정비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불안요소를 개선했고, 지역주민·부산사랑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협업 골목길 노후 담 도색, 대청소, 잡풀제거 등 환경정비사업도 함께 실시했다.

앞으로 부산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치안 및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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