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열발전 정밀조사단, 포항시민 대상 설명회 개최

등록 2018.04.19 17:3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지열발전 정밀조사단은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에서 지열발전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2018.04.19.(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지열발전 정밀조사단은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에서 지열발전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2018.04.19.(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지열발전 정밀조사단은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에서 지열발전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항시 민간중심의 공동연구단과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괄책임을 맡는 서울대학교 이강근교수가 조사단 구성에 대해, 국내 조사단장인 여인욱 전남대학교 교수가 향후 정밀조사 방향과 조사내용 등에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여인욱 국내 조사단장은 조사방향에 대해 ▲주파수 관계분석 ▲물의 주입·배출 기록과 지진간의 상관성 및 지하수 변화 분석 ▲단층 주변의 응력 분포 상태·범위 분석 및 단층 파열 가능성 분석 ▲지구물리 탐사 자료 분석을 통한 단층 구조에 대한 영상해석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포항 공동연구단 측은 정밀조사단이 시민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지 여부와 조사 진행 상황, 각종 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검증 굴착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와 정밀조사단 회의록을 작성하고 공개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 모든 원인의 총 책임은 사실 산자부인데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처사”라며 “시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직접 목소리를 듣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들인 만큼 시민들의 공감대와 신뢰성이 바탕이 된 조사가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정밀조사 착수와 중간·최종설명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한 점 의혹 없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혹이 있거나 연관성이 제기될 시 전 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