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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달 이지스 구축함 일본에 추가 배치...'전력 공백 보완'

등록 2018.04.19 2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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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달 이지스 구축함 일본에 추가 배치...'전력 공백 보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해군은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밀리어스를 5월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교도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이날 밀리어스가 2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항을 떠나 5월 말에 요코스카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밀리어스는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BMD)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항모전단과 강습상륙단에 즉각 합류할 수 있다.

애초 밀리어스는 작년 여름 일본에 보낼 예정이었지만 보개수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늦어졌다.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염두에 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정책 일환으로 요코스카 기지에는 2015년에도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2척을 추가 배치한 바 있다.

밀리어스의 가세를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이지스 구축함은 총 14척으로 늘어났다.

이중 피츠제럴드함은 지난해 6월 시즈오카(靜岡) 이즈반도 앞바다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미국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존 매케인함이 싱가포르 부근 말래카 해협에서 각각 충돌사고를 당해 합쳐서 17명의 승조원이 사망했다.

미국 해군은 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충돌사고로 전력 공백이 생김에 따라 2017년 10월 이지스 구축함 오케인(O'kane)을 긴급 대체 파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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