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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신규 재료 부족에 보합 혼조 마감…런던 0.16%↑

등록 2018.04.20 0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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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신규 재료 부족에 보합 혼조 마감…런던 0.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뚜렷한 신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가 보합혼조세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소폭이나마 3일째 오름세를 타면서 전일 대비 11.58 포인트, 0.16% 상승한 7328.92로 폐장했다.

매수가 선행했던 주력 광업주가 나란히 하락 전환하고 시가 총액 상위의 담배주에도 매도가 출회하면서 일시 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에 아일랜드 제약주 샤이어가 급등, 지수를 다시 밀어올렸다.

국제 유가가 3년5개월 만에 고가권으로 치솟으면서 석유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해충구제주 렌트킬 이니셜, 광고주 WPP 그룹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WPP는 동업계의 실적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는 급락했다. 임페리얼 브랜즈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담배주 필립 모리스의 하락에 여파가 미쳤다.

자산운용주 스탠더드 라이프 애버딘과 은행주 로이즈 뱅킹 그룹 역시 떨어졌다.

동반 상승으로 시작한 광업주는 금속 시세 하락으로 결국 나란히 하락으로 돌아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23.41 포인트, 0.19% 밀려난 1만2567.42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전날에 이어 자동차주가 맥을 추지 못했다. 철강주 티센 그룹과 전력주 E.ON, 소재주 코베스트로는 매도가 선행했다.

반면 전일 내린 타이어주 콘티넨달은 저가 매수세로 반등했다.

의약화학주 메르크는 소폭 상승했다. P&G가 메르크의 헬스케어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매수를 불렀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47 포인트, 0.21% 올라간 5391.64로 거래를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32.16 포인트, 0.14% 상승한  2만3792.04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IBEX 35 지수 경우 10.70 포인트, 0.11% 높아진 9868.00으로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0.09 포인트 0.02% 오른 381.95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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