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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에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 석방 요구"

등록 2018.04.20 0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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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폼페이오가 지난 3월말 부활절 주말에 평양에 가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8.4.18.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폼페이오가 지난 3월말 부활절 주말에 평양에 가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8.4.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근 비밀리에 방북한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에게 억류 중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백악관과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국무장관에 내정된 폼페이오 국장이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나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에 관해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서 18일 오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에 갇혀있는 미국인들의 석방 문제를 북한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적대행위를 이유로 구속한 김동철씨, 김상덕씨, 평양과학기술대학에 근무해온 김학송씨에 대해 북한과 이들에 관해 얘기하고 교섭하는 와중에 있으며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대단히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강조했다.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지난달 말 극비리에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미북 정상회담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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