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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 모스크바서 전략대화...'북한 비핵화' 공동목표 확인

등록 2018.04.20 0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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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1일 도쿄(東京)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4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 논의 가속화에 합의하고 북한 문제에서도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03.21.

【도쿄=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1일 도쿄(東京)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4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 논의 가속화에 합의하고 북한 문제에서도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03.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과 러시아는 지역 안전보장 문제 등을 협의하는 외무차관급 전략대화를 열었다고 산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 사무차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 외무차관,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차례로 만나 북한 정세,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북방영토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아키바 사무차관은 회담 후 기자단에 일본과 러시아가 5월 하순 예정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겨냥, 북방영토에서 공동 경제활동, 옛 주민의 자유왕래 추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북한 정세에 대해선 '북한의 비핵화'가 양국의 공동 목표인 사실을 확인하고 긴밀히 연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아키바 사무차관은 설명했다.

아키바 사무차관은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와 영국 내 러시아인 신경제 습격 사건과 관련해선 양국이 각자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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