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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는 하버드 최고 학생"...인준 촉구

등록 2018.04.20 0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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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4.18.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4.1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무장관 내정자의 탁월한 자질을 강조하며 민주당에 그의 인준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원들은 우리 정부와 미국인들을 위해 일하는 데 그들의 삶의 큰 부분을 포기하려는 선한 사람들(바라건대 위대한 사람들)을 방해하고 있다"며 "민주당원들은 내가 추천한 수 백명의 모든 후보자들에 대해 천천히 행동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모든 승인을 받으려면 9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바라건대 상원은 워싱턴을 떠나지 말라. 우리의 대사, 판사, 워싱턴이 승인해야 하는 사람들. 민주당원들은 절차를 방해하고 있고, 우리는 이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위해 승인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대통령은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강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는 뛰어나다.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수업에서 수석이었고, 하버드 법대에서도 최고의 학생이었다. 그가 무슨 일은 했든 성공했다. 상원은 가능한 빨리 마이크를 승인해야 한다. 그는 위대한 국무장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는 23일 폼페이오 내정자의 인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폼페이오 내정자가 그의 임무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을 오도했다며 그의 인준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중진 하이디 하이트캠프(노스다코타) 상원의원이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주말 내 기류가 어떻게 바뀔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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