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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김동연, WB총재·멕시코 재무장관 잇따라 면담

등록 2018.04.20 0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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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각)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4.20.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각)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4.20.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워싱턴DC=뉴시스】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총재와 멕시코 재무장관을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이날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곤살레스 멕시코 재무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김 부총리는 김 총재에게 이달 초 WB 한국사무소 2기 협정 체결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고 한국기업의 WB사업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재도 이에 화답해 양측은 WB 한국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개발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WB 사이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키로했다.

김 총재는 이번회의에서 논의될 WB 재무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고, 김 부총리는 WB의 비전과 개발재원 확보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이번 증자를 통해 WB가 개발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곤살레스 멕시코 장관을 만나, 한국과 태평양 동맹 4개 국가, 미주개발은행(IDB)이 참여하는 장관급 경제협력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태평양 동맹은 멕시코, 첼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이다.

이 같은 협의체를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중남미 국가들에 공유하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인프라 개발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이 태평양 동맹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의 중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멕시코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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