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할 것"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왼쪽) 대전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과 만나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약속하고 있다. 2018.04.20. (사진=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6·13 지방선거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20일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주도해 온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을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대전어린이집재활병원은 지난해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설계비가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건립을 미루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가 갑자기 대전이 아닌 전국 공모로 태도를 바꾼 뒤, 이제는 그마저도 하반기로 넘기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성효 후보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공론화된데는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건우 아버지인 김 이사장과 많은 장애아 가족들의 힘이 컸다"고 격려하며 "저 역시 장애아를 둔 아버지로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적극 공감한다"고 위로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서로 그동안의 상황을 잘 아는 만큼 대전에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끝까지 투쟁하자"고 당부하고 "당선이 되면 건립은 물론 이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민관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최근 ‘장애아전문 어린이집과 장애인오케스트라 등을 뼈대로하는 장애인복지 정책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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